레미콘의 경우 반제품이라 굳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레미콘이 굳으면 콘크리트가 됩니다. 오랜 시간 지나면서 완벽하게 굳어지는데요. 그러면서 완제품이 됩니다. 이런 완제품을 어떻게 평가를 할까요?

 

굳은 콘크리트 평가방법

보통 레미콘을 타설하게 되면 실험체를 같이 제작합니다. a구간에 a레미콘을 사용했다면, 레미콘을 타설하는날 똑같은 레미콘 샘플로 공시체를 만들게 됩니다. 이 공시체를 잘 보관했다가 일정 날짜에 맞춰서 압축강도를 평가합니다. 굳은 콘크리트의 경우 압축강도를 확인하는것이 가장 일반적이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압축강도의 경우 보통 3,7,28일을 평가하게 됩니다. 3일의 경우 시공현장에서 거푸집을 제거해야하기 때문에 빨리 강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서 일정 강도가 나오게 된다면 거푸집을 제거하고 다음 공정을 준비하면서 공기를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때로는 1일 강도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필요에 따라서 제작을 합니다.

 

이렇게 공시체를 제작해서 대기중에 보관하지 않고 양생수조에 넣어서 보관을 하게 됩니다. 레미콘의 경우 대기중에서 양생하는 것 보다 수중에서 양생을 시키는것이 강도가 더 잘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큰 구조물의 경우 물 속에 넣어둘 수 없기 때문에 여름에는 물을 뿌려주거나, 겨울에는 보온을 해주게 됩니다. 온도랑 습도 관리를 잘 해주는것이 레미콘 양생의 포인트 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잘 만들어둔 샘플을 활용해서 압축강도를 평가합니다. 압축강도 실험기기를 사용해서 공시체에 수직으로 압력을 가해서 압축강도를 평가합니다. 보통 레미콘이라면 28일에 거의 모든 압축강도가 발현이 됩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장기강도로 91일까지 평가를 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수화반응은 28일 전후로 다 완료가 됩니다. 그래서 28일 강도가 실제 그 레미콘 제품의 강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압축강도 관리의 중요성

 

예를들어 25-24-150의 경우 가운데 24가 압축강도를 의미합니다. 이는 28일에 24MPa가 나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레미콘의 경우 압축강도를 120% 수준으로 관리를 할 것입니다. 24제품이라면 27정도 나오게 관리하는게 좋습니다. 레미콘은 변수가 많기 때문에 압축강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골재의 품질 문제일수도 있고, 다양한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배합 자체를 상향배합으로 관리하면서 압축강도에 안전을 확보하는게 중요합니다.

 

현장에서 24Mpa를 주문했는데 24MPa가 넘어가면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24MPa가 나오지 않는다면 이는 제품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약간 모자른 부분이라면 구조분석이나 보강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강도가 현저하게 낮게 나온다면 이는 건축물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공사를 중단하고 다시 걷어내고 타설을 해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압축강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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