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대 레미콘에서는 콘크리트용 화학 혼화제를 사용하게 되면서 품질이 많이 올라갔다. 그리고 다양한 목적에 맞게 설계해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화학 혼화제를 얼마나 사용해야 하는지 참 애매한 부분이 있다.

 

적당 사용량

혼화제 사용량은 딱 KS기준으로 정해져 있지 않은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혼화제 품질마다 다르고, 사용되는 원료에 따라서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레미콘에 들어가는 원부자재들의 품질 상태에 따라서도 다르게 적용된다.

 

혼화제의 역할은 감수효과가 메인이라고 설명을 했다. 물을 줄이는 것은 레미콘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물이 적게 들어가야 강도가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물을 안넣고 레미콘의 유동성 작업성을 확보할 수 있는것은 화학 혼화제 역할이 크다. 아무튼, 적당한 사용량을 알기 위해서는 방법은 딱 한가지이다. 직접 해보는 것이다.

 

일반 레미콘의 경우 0.7%를 사용하게 된다. 혼화제 품질이 좋지 못하거나, 레미콘 품질을 높히고 싶다면 사용량을 늘리는것도 방법이다. 그리고 특수목적인 경우 1.0% 정도를 사용하게 된다. 이는 고유동 콘크리트에 주로 해당된다. 여담으로 일반 레미콘이랑 특수 레미콘에 사용되는 혼화제의 배합은 서로 다르다. 단순히 1가지 혼화제를 가지고 사용량을 조절해서 여러가지 레미콘 배합을 할 순 없다. 물론 아예 불가능 한 것은 아니다. 어느정도 가능하지만 애초에 성능에 한계가 있을 것이다. 이는 혼화제에 들어가는 원료들의 특성과 배합 비율을 알아야 할 것이다.

 

직접 실험해보기

아무튼 0.7을 사용할지 0.8을 사용할지 0.75를 사용할지는 직접 테스트해보는 방법 밖에 없다. 동일 한 조건으로 세팅을 해놓고 혼화제 사용량만 변화를 주면서 레미콘 물성을 테스트 해 보는 것이다. 이렇게 해야지 정확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고 정확하게 분석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레미콘의 경우 물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실험하는 도중에 물의 영향을 최소화 해야 한다. 실험기기에 물이 있거나, 레미콘 믹서기에 물이 있거나 한다면 실험적 오차를 크게 발생시킬 수 있다. 이 경우 정확히 비교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실험을 망칠 수 있다. 반드시 사전에 잘 숙지하고 실험에 임해야 한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혼화제 사용량이 증가할수록 레미콘은 질어지게 될 것이다. 하지만 동일한 슬럼프를 맞추고 싶다면 혼화제 사용량은 올리고, 물의 사용량은 줄어들 것이다. 이것이 바로 감수효과다. 적은 물이 들어가도 똑같은 물성이 나오는 것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강도가 더 많이 나올것이다.

 

이는 혼화제 성능이 좋을수록 감수효과가 크다. 하지만 감수효과가 클수록 무조건 좋은것은 아니다. 감수효과에 대한 영향은 따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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