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골재도 레미콘 배합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 중 하나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품질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어떤 잔골재를 사용하느냐 따라서 레미콘의 품질과 최종 강도가 천차만별 입니다. 그래서 품질관리 방법을 잘 알아두면 좋습니다.

 

잔골재 품질평가 목적

잔골재의 경우 크게 2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세척사랑 부순모래로 나뉩니다. 예전에는 세척사를 많이 사용했고, 근래에는 세척사랑 부순모래를 섞어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알기론 가장 최근에는 세척사가 물량도 부족하고 염분 문제 때문에 부순모래 100%로 사용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척사의 경우 쉽게 말해서 바닷모래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닷물의 염분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잘 씻어서 사용해야 하지만 제대로 씻지 않는다면 엄청난 염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 모래를 가지고 레미콘배합에 적용한다면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무근콘크리트라면 큰 상관은 없습니다. 오히려 강도에 좋습니다. 염분이 높으면 강도는 높게 형성되는 편입니다. 하지만 철근이 들어있는 구조물이라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염분 때문에 철근이 녹슬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철근과 레미콘 흡착력이 감소하면서 제대로된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을 형성할 수 없습니다. 강도도 당연히 문제가 생기겠죠.

 

아무튼 최근에는 부순모래 100%를 사용하기 때문에 염분에 대한 문제는 크게 없습니다. 하지만 부순모래의 경우 품질 차이가 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레미콘 물성도 참 다양하고 그에 따라서 강도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체가름 실험

 

가장 기본적인 평가 방법입니다. KS에서 제시하는 체를 활용해서 체가름 실험을 합니다. 각 체마다 걸린 잔골재의 양을 확인해서 입도를 확인합니다. 이 실험을 통해서 질량값을 계산해서 입도분포곡선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KS기준에 적합한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입도가 고르지 못하다면, 다른 모래를 섞어서 맞춘다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세척사랑 부순모래랑 적절한 비율로 섞어서 관리하면 품질관리에 좋습니다.

 

씻기 실험

 

잔골재에도 미분함유량이 매우 많이 있습니다. 세척사의 경우 바닷모래이기도 하고, 잔골재 생산 과정에서 세척을 하기 때문에 미분의 함유량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부순모래의 경우 암석을 파쇄해서 만들기 때문에 돌가루, 흙먼지 등 다양한 미분들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KS에서도 세척사랑 부순모래의 미분함유량 기준을 다르게 책정하고 있습니다. 부순 모래의 경우 더욱 많기 때문입니다.

 

일정 질량의 모래를 잘 건조한다음에, 0.08mm 체에서 물로 잘 씻어줍니다. 이 과정에서 미분 말고 다른 잔골재가 손실되어선 안됩니다. 그러면 질량차이가 발생하면서 실험척 오차가 발생합니다. 잘 씻어서 건조한 다음에 전후질량을 비교해서 평가하게 됩니다. 실험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염화물 평가

염화물의 경우 위에서 언급을 했습니다. 염분이 높으면 철근부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이는 특정 실험기기를 활용해서 측정을 하게 됩니다. 실험기기를 사용하면 그냥 스타트 버튼을 눌러주면 진행이 됩니다. 4회정도 측정을 한 다음에 단위수량값을 입력해주면 계산이 되면서 염분농도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 밖에도 다양할 실험 방법이 있지만 가장 많이 사용되는 내용들만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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