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제품을 타설하거나 실내에서 실험 목적으로 배합실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목적으로 공시체를 제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공시체 제작 주의사항

 

레미콘은 반제품 입니다. 그리고 공시체를 제작할 때 사람이 직접 만듭니다. 레미콘에는 모래 자갈이 섞여 있습니다. 공시체를 제작할 때 모래나 자갈이 한 쪽으로 쏠려서 많이 들어가면 좋지 않습니다. 최대한 균질하게 제작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공시체를 제작하기 전에 반드시 삽비빔을 통해서 한번 더 섞어주는게 좋습니다. 그래야지 골재랑 레미콘이 잘 섞이면서 균질하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스쿠푸로 일정량 퍼서 골고루 남아서 담아줍니다. 자갈 모래가 골고루 들어가게 해주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KS 기준에서 2층 다짐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2층을 다지는 높이가 일정해야 합니다. 이 높이가 차이가 많이 나면 공시체 압축강도 편차가 발생하게 됩니다.

 

공시체를 제작하고 압축강도를 평가하기 위해서 캐핑을 하게 됩니다. 공시체를 제작한 높이가 다 다르게 되면 캐핑의 두께가 차이가 납니다. 즉 공시체 높이가 낮고 캐핑이 두꺼운경우 압축강도가 더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공시체의 경우 지름은 10cm, 높이는 20cm로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안에 들어있는 레미콘 양이 적을수록 캐핑이 두껍게 되는 원리 입니다. 반대로 공시체 높이가 높은 경우 캐핑이 얇게되기 때문에 편차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불량 몰드 사용불가

오래 사용한 몰드의 경우 맨 위의 쇠판이 유실되거나 뒤틀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는 경우 공시체를 제작하게 되면 압축강도의 편차가 발생하게 됩니다. 몰드가 제대로 결합되지 않으면 공시체를 제작할 때 블리딩이 손실되면서 공시체 높이가 낮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편차가 발생합니다. 반드시 결합이 잘 되고 상태가 양호한 몰드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 입니다. 망가지거나 불량 몰드는 반드시 폐기처분하고 새로 구입하여야 합니다.

 

표준조건은 기본

가장 기본적인것이 바로 온도와 습도 입니다. 온습도 조건은 늘 KS기준에 맞게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조건이 달라지면 공시체 강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에어컨을 통해서 실내 온도를 20도로 맞춰주는게 중요합니다.

 

반대로 겨울에는 춥기 때문에 온도를 올려주는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온풍기만 가동할 경우 습도 조건이 맞지 않을 수 있으니 습도도 맞춰주는게 좋습니다. 공시체에 물을 자주 뿌려주고 바닥에 물을 충분히 적셔주는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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