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에는 모래가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모래도 종류가 참 다양하고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모래 조립율

이것을 모래 조립율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조금 더 포괄적인 의미로 잔골재 조립율이라고 표현합니다. 잔골재도 산지마다 특성이 다 다르고 입도가 다 다릅니다. 그래서 모래에 따라서 레미콘 배합을 수정해야 합니다. 모래도 종류마다 다 품질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가지 평가를 해야 합니다. 

 

모래의 경우 입도라는것이 있습니다. 모래 알갱이가 거친것이 있고 동글동글한 것이 있습니다. 이런 모래가 균일하게 섞여 있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고운 입자나 거친 입자가 많이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것을 알아보기 편하게 수치로 나타낸 것이 바로 조립율 입니다.

 

조립율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눈으로 확인하는것도 중요합니다. 같은 조립율이라고 하더라도 모래의 입도나 크기가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주로 레미콘에 사용하는 세척사의 경우 바닷모래이기 때문에 입자가 매우 곱습니다. 반대로 산에서 암석을 파쇄해서 만든 굵은 모래의 경우 입자가 거칠고 굵습니다. 둘이 비슷한 조립율을 가질순 없지만, 비슷하다고 가정을 하면 상당히 극과 극을 나타낼 것입니다.

 

그래서 고운 모래와 거친모래를 섞어서 입도가 균일하게 맞춰주는게 좋습니다. 과거에는 세척사 품질이 좋아서 세척사만 많이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세척사 물량도 없고, 염분 문제도 심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물량이 없기 때문에 사용하지 못합니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이죠. 그래서 부순모래를 많이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부순모래의 경우 품질이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그리고 거칠기 때문에 레미콘 작업성 확보에 여러움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세척사를 조금 섞어주는게 가장 좋지만 그러면 레미콘 단가가 올라가게 됩니다. 그리고 부순모래의 경우 석분같은게 많을 수 있기 때문에 레미콘 배합시 물이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물이 많이 들어가는거에 비해서 배합이 되직하거 거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당한 입자가 좋은 모래를 사용해서 레미콘 배합에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야 최상의 레미콘 품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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